대련

씽하이공원 대련의 남서쪽 발해에 위치한 공원으로, 해안이 모난 작은 돌로 가득 메워져 활모양으로 펼쳐져 있다. 동쪽언덕에는 탐해동(探海洞)이라는 동굴이 있어, 바다까지 길게 계단이 이어져 있다.

중산광장 대련시의 중심에 있는 로터리로, 이곳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방사형의 도로가 뻗어나가고 있다. 제정 러시아의 통치 당시 프랑스 파리를 모델로 건설한 면적 3,56㎡의 광장으로, 중앙에 분수가 있고, 수목이 우거져 있다. 이곳은 유럽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대련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라오후탄공원 시내 동남쪽에 위치한, 10만㎡의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작은 반도와 삼면이 낮은 산으로 둘러싸인 만이 연결되어 공원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한 청년이 인어를 습격한 호랑이를 퇴치하고 죽었다는 전설이 깃든 해안공원으로, 산에 둘러싸여 바위가 많고 경치가 아름다우며, 전설 속의 호랑이와 인어를 조각한 상이 있다. 맞은편 해안까지 단거리 케이블카로 건너갈 수 있으며, 방췌다오까지 가는 유람선이 있다.

부가장해수욕장 대련에서 인기 있는 4대 해수욕장의 하나로, 공원 양쪽에 작은 산이 있고 남쪽으로 바다에 접해 있다. 바다에는 동서로 2개의 섬이 떠있는데, 배로 건너갈 수도 있고 이곳에서 낚시를 할 수도 있다.

여순구 일본/러시아 감옥터 여순감옥은 1902년 러시아 침략군이 건설하기 시작하였으며, 1907년 이후 일본 침략군이 확장 건설하였다. 토지면적은 최대 22.6만 평방미터까지 달했으며, 당시 동북지역에서 가장 큰 감옥이었다. 또한 여순감옥은 현재 세계에서 손꼽히는 국제형 감옥터의 하나 이다. 옥 중에는 총 253개의 방이 있으며, 각각의 방에는 평균 7-8명의 죄수가 감금되었다 하며, 많게는 10여명의 죄수가 감금되기도 하였다. 지하에는 4칸의 어두운 독방이 있는데, 길이1.7미터,넓이 1.45미터,높이 2.38미터로 내부에 빛이 들어가지 않아 자신의 다섯 손가락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원내에는 피복,철공,목공 등의 작업방 15칸 및 신체검사실,고문실 등이 있으며, 원밖에는 도기장,채소밭,삼림,묘지 등이 있다. 옥 중에는 보통 죄수 1천여 명을 감금해 두고 있었으며, 많을 때는 2천명에 달하기도 하였다. 죄수들 중에는 애국지사와 항일지사와 같은 사람들도 있었으며, 심지어는 일본군의 침략전쟁에 반발했던 조선인들과 일본인들도 있었다. 조선인의 민족영웅이었던 안중근 열사는 바로 이곳에 구금되어 처형되었다. 감옥의 현재 토지면적은 2.6 평방미터로, 국가에서 중요문물로 지정하여 보존하고 있다.